외국어 습득 시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을 학습자 모국어에 있다고 볼 때, 언어간 간섭 현상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예시를 제시하여 각 언어권 별 간섭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술하시오.
a.중간 언어: 목표어를 학습하기 시작하여 완전히 학습하기 전까지의 단계의 언어로 불완전한 언어이다. 모국어와 목표어의 양상을 띄면서 각각의 규칙을 따라 변동되도록 만들어진 중간 단계이다. 모국어의 영향을 받은 단어, 목표어의 영향을 받은 특성이 나타나는 단어들이 나타나곤 한다.
b.화석화: 중간 언어의 체계가 발전되지 않고 정지되어 고쳐지지 않고 계속 사용되는 경우를 나타난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는 애플사의 휴대폰을 ‘아이폰’이라 하고, ‘아이패드’라고 영어발음을 한국어로 바꾸어 부르는데, 일본에서는 ‘아이혼’,’아이팟또’라고 부른다. 영어이기 때문에 모국어는 아니지만, 긴 시간 사용된 단어를 바꿔서 부르려고 할 경우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c.간섭현상: 오래된 습관이 새로운 습관을 배우는데 방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기존에 학습한 언어 지식이 새로운 목적어인 목표어를 학습하는데 간섭을 일으켜 방해하는 현상이다.
간섭현상은 언어를 배울 때 언어전이와 함께 나타나는 특징이다. 습득자가 기존에 습득한 언어 지식을 새로운 목적어에 전이하는 것을 언어전이라고 한다면 이 전이가 발생할 때 간섭현상이 생기는 것이다.(박이도,1996)
언어 간섭 현상의 이유
1.학습 기간의 차이
내가 생각하는 언어 간섭 현상의 이유는 모국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긴 시간 배우고 접하면서 모국어가 몸과 마음속에 익숙해져 있는데 새로운 언어인 목표어는 학습한 기간이 짧기 때문에 모국어처럼 바로 대응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나이가 어릴수록 새로운 언어에 대한 습득이 빠르고 발음 또한 완벽해 질 수 있는 것이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다.
2.모국어와 목표어의 다른 문법
앞에서 잠깐 언급 했듯이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에는 받침이라는 것이 있다. 한국인에게는 모국어 이기 때문에 발음을 함께 내는 것이 당연하고 이해가 쉽지만 받침을 전혀 모르고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것이다. 모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항목인 받침 때문에 언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배제적 간섭이 일어나는 것이다.
3.어순의 차이
한국어와 다른 어순의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이다. 이는 침입적 간섭으로도 불리는데, 모국어와 목표어에 모두 존재하지만 서로간의 차이 때문에 언어를 배우는데 장애를 겪는 것이다. 영어, 중국어를 모국어로 둔 학습자의 경우 한국어와의 어순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어는 주어+목적어+서술어의 어순으로 문장을 구성하지만, 중국어와 영어는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의 어순으로 문장을 구성하기 때문에 차이를 느끼고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 한국어는 ‘나는 물을 마신다.’ 라고 주어+목적어+서술어의 순서인데, 영어는‘I drink a cup of water’ 라고 주어+서술어+목적어의 순을 갖는다.
4.습관
구조주의 언어학자들이 언어 간섭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은 것은 습관이다. 목표어를 학습을 하면 할수록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그 것 또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기존에 사용하여 몸에 베어있는 모국어인 습관과 새로운 습관인 목표어와의 사이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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